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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홍대에 다녀왔다.


홍대는 집에서 너무 멀어서 항상 약속 장소로 기피하던 곳인데 주말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한 번 가보자 싶어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역시나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혀서 가는 길이 매우 험난했다.

심지어 홍대에는 월남쌈 무한리필 집이 쌈잇쌈 뿐만 아니라 쌈마니가 있는데 둘을 헷갈리는 바람에 쌈마니에 들어가 친구들을 찾는 불상사가 있었다..ㅎ..

둘 다 위치도, 이름도 비슷하기에 헷갈리지 마시길~

월남쌈 무한리필♥

 

월남쌈은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음식인데 가격이 비싸서 먹기 어려웠다.

하지만 쌈잇쌈에서 인당 15000에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쌀국수도 요즘 만 원 넘어가는 곳이 많던데 여기는 5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점!

무한리필을 시키면 쌀국수도 같이 나와서 우리는 쌀국수를 따로 시킬 필요는 없었다.


 

친구가 열심히 싼 월남쌈


가끔 무한리필 집에 가면 리필을 하면 할수록 눈치 주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 사장님께서는 너무 친절하셨다.

다 먹고 나갈 때에도 우리에게 엄마 미소 지으시며 맛있게 드셨냐고 물어보시기에 나도 활짝 웃으며 너무 맛있었다고 대답하고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바로 친구가 찾은 카페로 직행했다.

쌈잇쌈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ARK STATION으로 향했다.

카페 밖에서 들여다봤을 땐 내부가 작은 카페인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각보다 넓었다.

안쪽 테이블은 손님이 다 차 있어 우리는 문에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잡았다.

 

'굿나잇 티' 두 잔과 '스윗 레드 티' 한 잔

굿나잇 티는 허브티이고 5000원,
스윗 레드 티는 히비스커스 티이고 6000원이었다.

둘 다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차였다.

손님이 많은데도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오늘은 월남쌈을 많이 먹어서 디저트를 먹지 못했는데 다음에 꼭 먹어 봐야겠다.
 

아크 스테이션의 귀여운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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